주용중 TV조선 보도본부장이 조선일보 편집국장에 임명됐다.
4일 조선일보는 주 본부장을 편집국장에 발령하고 박두식 현 편집국장을 경영기획본부장에 앉히는 인사를 5일자로 명했다.
주 본부장은 지난 2016년 4월 TV조선 보도본부장에 임명돼 4년 넘게 보도본부장 자리를 유지했다.
이 시기 TV조선은 이진동 전 사회부장을 중심으로 최순실 게이트 연속 보도를 이어갔다.
조선일보 내에서는 차기 편집국장 임명은 창간 100주년인 올해 말 이뤄질 거란 관측이 적지 않았다.
연초 사내 일각에서는 고 선우휘 조선일보 주필의 아들 선우정 현 뉴스총괄에디터가 차기 편집국장 물망에 올랐다는 이야기도 있었다.
그러나 조선일보 편집국장은 서울대 출신이 맡아왔다는 전통을 들어 주 본부장을 차기 국장으로 예측하는 이들도 있었다.
주 본부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.
주 본부장은 1990년 2월 조선일보에 입사해 사회부 기동팀장, 워싱턴 특파원, 정치부장, 국제부장(부국장) 등을 지냈다.
TV조선은 4일 SBS 기자 출신인 신동욱 보도본부 부본부장(현 뉴스9 앵커)을 보도본부장에 임명했다. 주 본부장의 후임이다.
▲ 주용중 TV조선 보도본부장이 조선일보 편집국장에 임명됐다. 사진=조선일보 홈페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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